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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침사추이-페리-IFC몰 2박3일 홍콩여행,첫째날 홍콩의 습하고 더운 기운에도착하자마자 '흡'하게 된다.우린 9월, 한국에선 어느정도 가을에 접어들 즈음에 갔으나홍콩은 아직 한여름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첫번째로 한 일은 먹는 것! 여행 책자에 소개된 면 요리집에 갔는데책 내용만큼 맛있지는 않았다.가격은 꽤 저렴함. 침사추이 어딘가. 기억력 감퇴... 침사추이 해변가 따라 걷기.해변으로 나가니 정말 습한 기운이 몸속으로 파고들 지경.찝찝함이 극에 달한다. 여기까지 왔으니 안먹을 수 없지.근처를 산책하다 arome 매장에 눈이 꽂혀 버블티와 계란타르트를 먹었다.좀 전에 먹은 면 요리에 비하면 엄청 맛있엉.. 다시 해변가로 나와 페리타기.건너편 센트럴 역 근방으로 건너가 보기로 했다.IFC몰 애플매장 도착.홍콩 사람들 죄다 여기 모여.. 2016. 8. 1.
오사카 혼자여행, 오사카 역과 기린이치방 오사카 2박3일 혼자여행 여행 둘째날,내일이 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을 안고떠나기 전 오사카에 사는 일본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오사카 역. 원랜 낮에 이 근처 백화점을 둘러보며한국에 들고 갈 선물을 장만할 계획이었는데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가는 바람에 그 계획은 무산되고,금새 저녁이 되어 오사카 역에 친구를 만나러 갔다. 꽤 화려한 오사카 역.그리고 사무실들이 꽉꽉 들어찬 역 뒤편.여기도 밤늦게까지 야근하는 사람들이 많나보다. 근 5년 만인가,한때 하우스 메이트였던 친구 카오리를 만났다.그냥 친구따라 발걸음을 재촉하다보니 내가 어디로 왔는지도 모르겠다. 역사 내부에 딸린 백화점 식당코너였던듯. 이 곳에서 여행객으로서 외부에서 쉽게 접하지 못한특이한 음식들을 대접받았다.(보기엔 그저 그래보.. 2016. 7. 29.
상하이, 쉬자후이 성당 상하이의 대표 성당, 쉬자후이 성당 중국 가톨릭의 중심지,중국의 명동성당 격인 쉬자후이 성당.명나라 시대인 1600년대 초에 세워졌다고 하며,현재 건물은 1900년대 초 건축되었다고 한다. 맑은 날의 쉬자후이 성당.사진을 보정했더니 노이즈 자글자글 심각하구나.ㅠ. 안에 들어가보고 싶어서 가까이 가보았으나철문으로 꼭꼭 잠겨있었다..ㅠ 공사중이라 하였는데 지금은 마쳤다 한다.성당 오른편의 저 건물이 뭔지 너무 궁금했다. 주교관? 사제관? 미사시간 & 방문시간.그때만 해도 나는 항주가 아닌 상해에서 지낼 계획이었어서상하이에 가면 쉬자후이 성당을 다녀야겠다, 생각했다.성당 옆 안내소에 가서 물어보니 여기 성당을 다니려면 등록을 해야 한다고 했다.성물방,굳게 잠겨 있어서 창문으로 엿보기. 2016. 7. 27.
[상하이] 푸동공항 자기부상열차/신천지/난징동루/와이탄/파크하야트야경 나의 첫번째 상하이 여행,중국의 'ㅈ'도 몰랐던 시절.그래봤자 작년임 ㅋㅋ2015년 춘절. 중국에 오기전엔 중국에 대해 모르는 대부분의 한국인이 그럴듯이무섭고, 두렵고, 그러면서도 궁금했다.대체 중국은 어떤 곳일까. 이 여행이 앞으로 어떻게 내 생각과 고정관념을 바꾸게 될지그땐 몰랐지. - 어쨌거나 푸동공항에 도착.비행기컷은 생략. 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시내로 이동중. 표는 40위안. 이었구나 ㅎㅎ까먹고 있었음.. 하늘하늘, 마치 대한항공같은 열차 안.속도가 보이남. 시속 300km처음엔 이것보다 더 빨랐다는데사고위험이 있어 300이상은 안달리기로 했단다 ㅠ기대보다 덜 빨라서 괜히 속상 ㅋㅋㅋ 중국 여행 내내 사랑해마지 않았던농푸산췐. 상해 시내가 보이기 시작.이라고 난 생각했지만 여긴 어디? 자.. 2016. 7. 26.
중국에서 먹은 특이하고 신기한 것들, 또는 평범한 것 중국엔한국에는 없는 신기한 것들이 많다.그 중에도 특히 음식 종류는 어마어마한데거두절미하고그 동안 내가 먹은 간식류 위주로 보관하던 사진을 올려본다. 탕후루,빨간 막대사탕같은 이걸중국인남친이 길가다 보기만 하면 자꾸 사길래뭘 그런걸 먹냐고 구박하던 시절이 있었는데.결국 내가 직접 사게 되는 날이 오고야 말았다...과일에 당류를 묻혀 굳힌 것으로달달한거 땡기는 날 먹으면 맛있당이건 이름이 뭐더라.. 맨날 들어도 까먹 ㅠ한국엔 흔히 보이지 않는 열대과일,비타민 C가 풍부하다 하여 자주 먹었는데사실 맛이 그리 없는데도 불구하고 난 좋아라한다.동생이 중국왔을때 먹으라고 줬더니 별로 안좋아함 ㅋㅋ이디엔디엔,나이차, 곧 버블티 브랜드임.근래 버블티 시장에서는 가장 핫한 브랜드인듯.언제 어느 매장이든 줄이 길다.가격.. 2016. 7. 25.
오사카 혼자여행, 무작정 내맘대로 돌아다니기 오사카 2박3일 혼자여행 오사카 지하철,서울 지하철 2호선을 연상시키는 역 분위기지하철 내부,사람도 별로 없었지만 다들 휴대폰을 보거나 먼산을 응시하거나.암튼 무지하게 조용해서 숨소리도 내면 안될 것 같았던.ㅎㅎ - 여기는 어딘가.지하철을 타고 시내 아무데나 내려서무작정 걷기. 그러다 발견한내 맘에 쏙 드는 가게들.중고책, 빈티지 용품을 판매하며조그마한 커피숍도 운영하고 있던 숍.괜히 들어가 구경 한번 쓰윽~ 하고그냥 가기 아쉬워서 테라스에 앉아 잡지를 뒤적거리다커피한잔 주문하여 들이켰다.그 가게 맞은편에 있던 꽃집.너무 맘에 들었는데안에 들어가보지 않았던 게 후회된다.그리고 또 걷다 발견한 옷가게.쇼윈도만 봐도 구미가 당겨일본 스타일은 어떤가 궁금증이 마구 솟아 들어가보았다.옷들이 넘넘 예뻤지만가격이 .. 2016. 7. 25.
상하이 와이탄과 난징동루 & 홍챠오에서 기차타고 항저우가기 2016. 06. 10전날 밤 짙은 안개로 와이탄을 제대로 볼 수 없었기에다음 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바로 와이탄으로 발걸음을 뗐다. 한참 와이탄에서 강바람을 즐기다 난징동루로 걸어가기, 점점 분주해진다. 이날은 이렇게 간단히 상하이를 즐기고 항저우로 떠나기위해 짐을 꾸려 홍챠오 기차역으로 갔다, 기차역에 도착해 알리페이로 미리 예매&결제해두었던 기차표를 받고 기다리는 중상하이에서 항저우까지가오티에(한국의 KTX같은) 가격 73위안 부터,기차에 따라 대략 1시간에서 1시간20분 정도 걸린다. 생각보다 많이 붐비지 않았던 홍차오 기차역, 중국에서 기차탈 땐 대체로 공항만큼 오래걸린다.짐검사에 신분증 검사에..차타러 들어갈때도 길게 줄서야 하니,여유롭게 출발하는 것이 중요! 2016. 7. 24.
항저우 여행:: 징항대운하/운하광장/차오시역사문화거리 베이징과 항저우를 잇는 항주의 또하나의 물길,징항 대운하.남송시대에 이 운하를 따라 여러 집단촌이 형성되었는데,샤오허로를 중심으로 생긴 이 마을은차오시 역사문화거리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차를 타고 운하 광장에 내려대운하쪽으로 오다가 공신교를 지나면 이 마을이 나온다. 마을의 여러 가구들이 커피숍이나 기타 상점으로 운영되지만아직도 실제 거주하는 가정들이 있어보인다.골목 사이사이를 누비며 옛 건축물들을 감상할때한껏 매력이 느껴지는 곳. 항주의 다른 관광지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중국인들의 여유로운 생활을 엿볼수 있다고나 할까. 주변에 운하박물관, 우산박물관, 가위박물관 등 여러 박물관이 존재하며남송어가나 허팡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므로여행시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2016. 7. 21.
오사카 혼자여행, 두번째 이야기 - 오사카성 오사카 2박3일 혼자여행 오사카 여행 두번째 날,도심보다는 좀 더 일본적인 것을 보고 싶어서 간 곳. 햇살 뜨거운 여름 날, 지하철 역에서 내렸는데 어디로 가야할 지 방향감을 잃어버려 한참 두리번거렸다. 나는 이 숲이 너무 좋았다. 거대한 나무들 사이에서 부는 산들바람, 그리고 나무 사이에서 들려오던, 어느 할아버지가 연주하시던 바이올린 소리. 여기저기 기웃거리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더 깊숙이 안쪽으로 들어가 가까이서 건축물을 보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이미 다리가 후들거릴 지경이었다. 그래서 오사카성 투어는 여기까지만 하는걸로,! 2016.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