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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S H A N G H A I

상하이 프랑스조계지 :: 그린앤세이프 & 파린느

by Alice_k 2017. 1. 10.



상하이에 가면 언제나 가장 먼저 가고 싶은 곳,

프랑스 조계지







프랑스조계지는 한국인 사이에서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현지에 가서 '프랑스조계지가 어디에요?' 라고 물으면

아는 사람이 ... 글쎄 몇 안될 것 같다.



지난번에 정안사에서 여기까지 걸어간 적이 있었는데

지도상으로 볼때 보다 훨씬 멀었어서

이번엔 지하철을 갈아타고 갔다.


창수루 역에서 내렸는데 그래도 멀다.......






그린 앤 세이프 Green & Safe

예전에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간만에 상하이에 온 김에 여기먼저 들렀다.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라 1, 2층 꽉꽉 찼다.

다들 식사하고 있는데 나는 시간이 없어 빵만 뜯어 먹었....😂

맛있다.! 몇개는 포장해옴







시간이 없다해놓고 걸어서 한참 걸리는 파린느 Farine 에 걸어가보기로 한다. ㅋㅋ

파린느는 예전부터 엄청 유명해서 한번 가보고 싶었기에. !









상하이는 길과 건물이 너무 예뻐서 산책하다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이런 중국스러운 풍경 - 길거리, 나무, 테라스 할 것 없이 빨래를 마구 널어놓는, 

이런 풍경이 도심에도 있다는 것이 참 인간답고 좋다.





상하이 도서관을 지나 걷고 또 걷는다.

날씨가 제법 쌀쌀한데도 걷는 것이 좋다.





가기 전에 복잡한 교통에 길을 건너는 것도 괜히 걱정했는데

내 예상보다 교통질서 너무 잘 지킨다 ㅋㅋ






걷다보니 어느 새

파린느 FARINE 도착.





상하이에 산다면 아마 음청 자주왔을 듯한 베이커리&카페,

예쁜만큼 가격은 사악하다. ☹





조각 케익들이 너무 예뻐 하나 사고

커피도 한잔.

사실 여기 커피맛은 별로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그래도 온김에 한 번 마셔봤거늘.

아.. 그냥 주문하지 말걸 그랬나 ㅋㅋㅋ





별것도 없는 컵이 왜인지 예뻐보이는 건 뭐지? ㅋ





그렇게 커피 한잔 사들고 지하철을 타고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와서 케익 상자를 뜯었는데....

끔찍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과일이 막 널부러져있다....


앞으로 이런 예쁜 케익은 포장하지 말고

그자리에서 먹어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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