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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혼자여행3

오사카 혼자여행, 오사카 역과 기린이치방 오사카 2박3일 혼자여행 여행 둘째날,내일이 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아쉬움을 안고떠나기 전 오사카에 사는 일본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오사카 역. 원랜 낮에 이 근처 백화점을 둘러보며한국에 들고 갈 선물을 장만할 계획이었는데하루가 쏜살같이 지나가는 바람에 그 계획은 무산되고,금새 저녁이 되어 오사카 역에 친구를 만나러 갔다. 꽤 화려한 오사카 역.그리고 사무실들이 꽉꽉 들어찬 역 뒤편.여기도 밤늦게까지 야근하는 사람들이 많나보다. 근 5년 만인가,한때 하우스 메이트였던 친구 카오리를 만났다.그냥 친구따라 발걸음을 재촉하다보니 내가 어디로 왔는지도 모르겠다. 역사 내부에 딸린 백화점 식당코너였던듯. 이 곳에서 여행객으로서 외부에서 쉽게 접하지 못한특이한 음식들을 대접받았다.(보기엔 그저 그래보.. 2016. 7. 29.
오사카 혼자여행, 무작정 내맘대로 돌아다니기 오사카 2박3일 혼자여행 오사카 지하철,서울 지하철 2호선을 연상시키는 역 분위기지하철 내부,사람도 별로 없었지만 다들 휴대폰을 보거나 먼산을 응시하거나.암튼 무지하게 조용해서 숨소리도 내면 안될 것 같았던.ㅎㅎ - 여기는 어딘가.지하철을 타고 시내 아무데나 내려서무작정 걷기. 그러다 발견한내 맘에 쏙 드는 가게들.중고책, 빈티지 용품을 판매하며조그마한 커피숍도 운영하고 있던 숍.괜히 들어가 구경 한번 쓰윽~ 하고그냥 가기 아쉬워서 테라스에 앉아 잡지를 뒤적거리다커피한잔 주문하여 들이켰다.그 가게 맞은편에 있던 꽃집.너무 맘에 들었는데안에 들어가보지 않았던 게 후회된다.그리고 또 걷다 발견한 옷가게.쇼윈도만 봐도 구미가 당겨일본 스타일은 어떤가 궁금증이 마구 솟아 들어가보았다.옷들이 넘넘 예뻤지만가격이 .. 2016. 7. 25.
오사카 혼자여행, 두번째 이야기 - 오사카성 오사카 2박3일 혼자여행 오사카 여행 두번째 날,도심보다는 좀 더 일본적인 것을 보고 싶어서 간 곳. 햇살 뜨거운 여름 날, 지하철 역에서 내렸는데 어디로 가야할 지 방향감을 잃어버려 한참 두리번거렸다. 나는 이 숲이 너무 좋았다. 거대한 나무들 사이에서 부는 산들바람, 그리고 나무 사이에서 들려오던, 어느 할아버지가 연주하시던 바이올린 소리. 여기저기 기웃거리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더 깊숙이 안쪽으로 들어가 가까이서 건축물을 보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이미 다리가 후들거릴 지경이었다. 그래서 오사카성 투어는 여기까지만 하는걸로,! 2016.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