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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34

상하이 와이탄과 난징동루 & 홍챠오에서 기차타고 항저우가기 2016. 06. 10전날 밤 짙은 안개로 와이탄을 제대로 볼 수 없었기에다음 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바로 와이탄으로 발걸음을 뗐다. 한참 와이탄에서 강바람을 즐기다 난징동루로 걸어가기, 점점 분주해진다. 이날은 이렇게 간단히 상하이를 즐기고 항저우로 떠나기위해 짐을 꾸려 홍챠오 기차역으로 갔다, 기차역에 도착해 알리페이로 미리 예매&결제해두었던 기차표를 받고 기다리는 중상하이에서 항저우까지가오티에(한국의 KTX같은) 가격 73위안 부터,기차에 따라 대략 1시간에서 1시간20분 정도 걸린다. 생각보다 많이 붐비지 않았던 홍차오 기차역, 중국에서 기차탈 땐 대체로 공항만큼 오래걸린다.짐검사에 신분증 검사에..차타러 들어갈때도 길게 줄서야 하니,여유롭게 출발하는 것이 중요! 2016. 7. 24.
항저우 여행:: 징항대운하/운하광장/차오시역사문화거리 베이징과 항저우를 잇는 항주의 또하나의 물길,징항 대운하.남송시대에 이 운하를 따라 여러 집단촌이 형성되었는데,샤오허로를 중심으로 생긴 이 마을은차오시 역사문화거리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차를 타고 운하 광장에 내려대운하쪽으로 오다가 공신교를 지나면 이 마을이 나온다. 마을의 여러 가구들이 커피숍이나 기타 상점으로 운영되지만아직도 실제 거주하는 가정들이 있어보인다.골목 사이사이를 누비며 옛 건축물들을 감상할때한껏 매력이 느껴지는 곳. 항주의 다른 관광지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중국인들의 여유로운 생활을 엿볼수 있다고나 할까. 주변에 운하박물관, 우산박물관, 가위박물관 등 여러 박물관이 존재하며남송어가나 허팡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므로여행시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2016. 7. 21.
오사카 혼자여행, 두번째 이야기 - 오사카성 오사카 2박3일 혼자여행 오사카 여행 두번째 날,도심보다는 좀 더 일본적인 것을 보고 싶어서 간 곳. 햇살 뜨거운 여름 날, 지하철 역에서 내렸는데 어디로 가야할 지 방향감을 잃어버려 한참 두리번거렸다. 나는 이 숲이 너무 좋았다. 거대한 나무들 사이에서 부는 산들바람, 그리고 나무 사이에서 들려오던, 어느 할아버지가 연주하시던 바이올린 소리. 여기저기 기웃거리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더 깊숙이 안쪽으로 들어가 가까이서 건축물을 보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이미 다리가 후들거릴 지경이었다. 그래서 오사카성 투어는 여기까지만 하는걸로,! 2016. 7. 20.
일본의 편의점을 습격하다! - 일본편의점 구경하기 난 어딜가든 편의점을 둘러보는 것을 좋아하는데,이미 일본을 여행하기도 전에일본=편의점천국이 공식이 내 머릿속에 있었나보다. 일본 도착 첫날부터 편의점 삼매경에 빠졌다. 아래는 세븐일레븐 내 요거트 코너부터 아이스크림, 도시락, 음료코너 모습.사실 남의 나라지만 편의점 사진을 찍고 있자니 여간 창피한 게 아니었다 ;; 그래도 어쩌겠나, 보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는걸,! 아래는 내가 편의점에서 사먹은 간식거리들.사진에 담지 못한 것들도 여럿 있는데정말,! 모두 다! 맛있었다!! 이 외에도 정말 눈을 뗄 수 없는 먹거리들이 너무 많았으나 모두 데려올 수 없어서 아쉬웠다. 이젠 한국에도 일본 못지 않게 편의점이 발전하고 있어서 이런 모습이 그다지 새롭게 느껴지진 않을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일.. 2016. 7. 18.
오사카 혼자여행, 내 인생 첫 아시아 여행 오사카 2박3일 혼자여행 벌써 오래 전 일이 되어버린 그날.나름 일본 좀 다녀왔다는 친구와 함께서점에서 머리를 맞대며몇날몇일 여행계획을 짰다.그리고 떠난 나홀로 여행, 비행기 사진은 고의적으로 생략,오사카 공항 도착하여 지하철 타고 시내 나가는 길 어디서든 조용해야 할 것만 같은일본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이었을까,나는 휴대폰도 진동모드로 해놓고소심하게 찰칵찰칵 해본다. 가물가물한 내 기억을 더듬어보자면,처음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곳은 노다역이었던 것 같다.출구 위로 고가도로가 있었고,때는 그늘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은, 햇빛 쨍쨍한 여름날이었다.그닥 무겁지도 않은 캐리어를 낑낑대며 끌고 가는 내 모습을지나가는 사람들이 흘끔거리며 쳐다보았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도착한 내 숙소,유엔 U-en 게스트 하우스... 2016. 7. 16.
홍콩의 흔한 거리풍경 홍콩, 중국과 영국 사이 묘한 매력이 있는 곳 공항에서 홍콩 중심지로 나가는 버스 안,이런 도로와 표지판은마치 영국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물론 한자가 적혀있다는 것을 빼면. 빽빽이 들어찬 고층건물들,그리고 그 사이 해안에 정박한 수많은 배들. 홍콩에서 보는 빨간 택시는괜스레 인상적이다. 낡고 비좁아보이는 홍콩의 아파트들,이 곳에서 숨이나 마음껏 쉴 수 있을까 싶을 정도. 드디어 도심이닷, 그 날 내가 본 홍콩은,중국이라는 본바탕 위에영국을 뒤집어 쓴,한마디로영국이 스며든 중국이었다. 2016. 7. 15.
[상하이] 티엔즈팡과 정안사 신천지에서 도보로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에 있던 천지방: 티엔쯔팡 인사동느낌 물씬나는 중국풍 거리,아기자기한 기념품들과 먹거리들이 즐비하지만역시 아그들 취향엔 맞지 않나보다.일단은 관광지니까 눈도장찍기.그냥 한바퀴 쓕 돌아보고서는에어컨 바람을 쐬기위해 근처 스타벅스에서 잠시 머무르다가난생 처음으로 요부(우버: Uber) 타기 시도,!정안사까지 쾌적하게 왔다.정안사(징안쓰) 앞,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흥미가 없어서들그냥 근처 북카페로 진입.얼그레이 차와 녹차케이크,음~ 맛있당,!카페안에서 바라보는 바깥풍경,보다가 나무가 좋아서리옆에 작은 공원에 가보기로 함.흔들린 사진도 그냥 막 올려 ㅋ여유롭게 여기저기 앉아 즐기는 사람들,그 사이 작은 호숫가에 앉아 발 인증샷잠시 머무르다 또 길을 떠나본다,날이 너무 좋.. 2016. 7. 13.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 신천지 2016. 06. 09전날 기차표 예매에 차질이 생겨 밤늦게 도착하는 바람에계획했던 일정이 완전 흐트러졌다.그래서 이 날은 아침 댓바람부터 외출시도. 먼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부터 다녀보기로 한다. 사진을 이따구로 찍어서 죄송합니다.ㅠ 입장료는 개인당 20위안.표를 사고 왼쪽 골목 안 건물에서 4번지를 찾으면 된다. 이른 아침이었지만한국인 관광객들이 꽤 있었다.조금 있으니 수학여행 온 학생들 무리도 보였다. (내부사진 없음 ㅋㅋ) 사실 나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라서 그런지처음 왔을 때만큼 가슴뭉클한 그런걸 느끼진 못했지만,어쨌든 이런 역사적인 장소는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 들러봐야할 곳인듯. 이렇게 말하는 나는 정작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나오자마자 먹을 곳을 찾았다.sprout works :.. 2016. 7. 13.
[상하이] 쉬자후이에서 와이탄까지 (feat. 동방명주) 걷다가 마주친 쉬자후이 공원,도심 속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건 언제나 큰 축복 같이 느껴진다. 평일 낮인데도 유유자적한 사람들이 꽤 많았다.(지금 생각해보니 이 날은 단오절이었듬) 원래 목적은 쉬자후이 성당을 보러 가려던 것인데,왠걸...힘들게 걸어온 보람이 상실되는 순간.분수대와 함께 있던 꽃정원은 어디로 사라지고..ㅠ허탈함만 남았다. 맥이 다 빠진 우리는 이번 여행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기로 한다.쉬자후이 역에서 난징동루로 가기.기계에 동전넣고 뽑은 지하철 표, 4원짜리. 난징동루닷!!지하철에서 내리니 이미 해가 저물었다. 괜스레 m&m 매장도 들어가보고.이런곳에서 상하이 기념품을 사다니...ㅎㅎ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은듯....? 와이탄 도착,!비가 보슬보슬 오더니 안개가 짙게 꼈다.동방명주가..... 2016.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