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라면 볼 만한 주식 / 경제 관련 영화 몇 편 추천해봅니다.
요즘 왠만한 것들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더라구요.
월 스트리트 Wall Street
1987년 작. 주식 영화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죠. 제목처럼 월스트리트에서 일어나는 일을 주제로 하는 영화입니다. 평범한 회사원의 꿈과 야망, 그리고 그것을 이루어가는 과정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 즉 주가 조작과 큰 손들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 등이 꽤 상세하게 다뤄지고 있는 영화입니다. 너무 실제 같은 내용이라 주식 시장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이 보면 좋을 듯 합니다만, 이 영화를 보면 개미는 왜 개미일 수 밖에 없는지 깨닫게 되어 투자하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ㅎ
Wall street : money never sleeps
월 스트리트의 후속작으로 23년이나 지난 2010년에 나온 영화입니다. 첫 편에 비하면 내용이 드라마 수준이라 경제 공부에는 조금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월스트리트 1편을 보셨다면 한 번쯤 봐도 좋을 듯 합니다.
빅쇼트 the Big short
이 영화는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 속에서 공매도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공매도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경제흐름과 위기가 어떻게 오는지, 일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하는 지, 그 외에도 다양한 경제 용어나 지식이 많이 담겨 있는 영화라 꼭 추천 드립니다. 이 영화는 최근 많이 유명해져서 많이들 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이전에 포스팅한 내용도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참고해주세요.
인사이드잡 Inside Job
이 또한 2008년 경제위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실제 정치인이나 금융 관계자들을 인터뷰하며 미국과 유럽의 경제 위기를 파헤치는 내용으로 빅쇼트와는 굉장히 스타일이 다릅니다. 맷 데이먼이 내레이션 한 영화로 다큐멘터리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분이라면 추천 드립니다.
마진콜 Margin Call
또 다른 2008년 경제 위기 관련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위 두 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제/금융 공부에 상당히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실제로 많은 금융사들이 위기에 처했을때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The Wolf of Wall Street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2014년작 영화입니다. 조던 벨포트라는 사람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영화로, 위 영화들과는 다르게 좀 더 드라마 적입니다. 명석한 두뇌를 가진 평범한 한 개인이 어떻게 억만장자가 되고 FBI의 타겟이 되는지 스토리 전개가 재미있어 좀 더 가볍게 볼 만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가부도의 날
우리나라의 1997년 IMF 시절을 다루고 있는 영화인데요, 아마 못 보신 분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실제 제가 IMF때 경제활동을 하는 나이는 아니었지만 우리들 부모님이나 가족들이 겪었을, 실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느낀 배신감과 수치스러움은 어떤 영화보다도 더 절실히 느껴졌었죠. 두번 세 번 봐도 괜찮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위 영화들은 금융 지식을 쌓는데 도움이 많이 된 영화라 생각되어 포스팅해봤습니다.
오늘은 좀 간단히 다뤄봤는데요,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이나 지식의 축적 정도는 개개인마다 다를거라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시면서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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