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가 마주친 쉬자후이 공원,
도심 속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건 언제나 큰 축복 같이 느껴진다.
평일 낮인데도 유유자적한 사람들이 꽤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 날은 단오절이었듬)
원래 목적은 쉬자후이 성당을 보러 가려던 것인데,
왠걸...
힘들게 걸어온 보람이 상실되는 순간.
분수대와 함께 있던 꽃정원은 어디로 사라지고..ㅠ
허탈함만 남았다.
맥이 다 빠진 우리는 이번 여행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기로 한다.
쉬자후이 역에서 난징동루로 가기.
기계에 동전넣고 뽑은 지하철 표, 4원짜리.
난징동루닷!!
지하철에서 내리니 이미 해가 저물었다.
괜스레 m&m 매장도 들어가보고.
이런곳에서 상하이 기념품을 사다니...ㅎㅎ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은듯....?
와이탄 도착,!
비가 보슬보슬 오더니 안개가 짙게 꼈다.
동방명주가.... 1/3도 안보이네 ㅠ 이런..
그래도 상하이 야경은 예쁘다,!!!
인파보게..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도 아프고,
도저히 이 속에서 살아남을 자신이 ㅋ 없엇ㅋ 돌아가 ㅋㅋ
난 중국까지 온 애들에게 이런걸 접대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런 식욕 없는 아이들..
호텔 앞에서 대충 먹자며 산 것들.
육개장 맛이 나는 면.
은근 맛있었음.
201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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