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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장마철 습기관리하자! 제습기 없을때 대체할 수 있는 제습방법, 제습식물

by Alice_k 2020. 8. 2.

저희집은 중층인데도 요근래 비가 너무 자주 내려서 집이 축축하게 젖은 느낌이 들때가 많습니다. 

한여름이라 할 수 있는 8월이지만 기온이 그리 높지 않아 에어컨을 아직 장만도 하지 않았더니.. 넘 후회되네요..

벽에 곰팡이가 한번 들어서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다는 걸 경험으로 알고 있는데 에어컨이 제습역할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부랴부랴 제습기를 주문했지만 아직 도착전이라 ㅠㅠ

오늘은 저처럼 에어컨도 제습기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당장 저렴하게 제습할 수 있는, 제가 평소 사용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양초 켜기


 

 

향이 없는 초라도 괜찮아요. 양초는 왁스 성분이 불에 타면서 습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해줘요. 그래서 평소에도 욕실에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종종 켜놓곤 한답니다. 하지만 자나깨나 불조심! 또 조심!하셔야 해요. 

은은한 향이 퍼지길 원한다면 향초가 좋겠죠~

 

 

 

 

제습식물


어느 날 밤,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시큼한 냄새가 코를 찔렀어요. 바로 습기로 꿉꿉해진 침구에서 나는 냄새였죠..... 참을 수 없어 제습역할을 한다는 식물을 머리맡에 두고 잤는데 신기하게도 냄새가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소개 합니다.

 

 

보스턴고사리

보스턴고사리는 제습식물로 유명해요. 사실 고사리류가 습지에서 사는 식물이라 물을 매우 좋아라 한답니다. 게다가 보스턴고사리는 키우기도 쉬운편이고, 담배냄새도 제거해 줄 정도로 공기정화에 탁월한 능력이 있어요. 그래서 제습을 원하는 위치에 키우는 것도 좋습니다.

 

이 외에도 스파티필름, 아레카 야자, 틸란드시아 등이 제습에 도움이 되는 식물로 알려져 있어요. 식물 키우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요런 식물 들여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커피찌꺼기


 

커피 찌꺼기도 습기를 흡수하는 역할을 해요. 커피를 집에서 내려 마시는 분들은 남은 찌꺼기가 있을테지만 없으신 분들은 가까운 커피숍에서 버려지는 찌꺼기 재활용하게 받으셔도 될 것 같아요. 커피 찌꺼기는 반드시 말린 후 사용하셔야 하는데, 부직포 주머니 등에 담아 신발장이나 옷장 등 습기와 냄새가 함께 있는 곳에 사용하면 일석이조 효과가 있답니다!

 

 

 

 

이 외에도 굵은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두어 습기를 빨아들이게 하는 방법, 숯을 두는 법 등 다양한 천연제습 방법이 있는데요. 위 세가지는 제가 실제로 활용해보고 효과를 본 방법이라 소개드렸어요!

 

물론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겠지만 부득이하게, 또는 전기세를 아낄 겸 천연 제습법을 알아보시는 분들은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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