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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중국생활

중국에 대한 오해와 진실

by Alice_k 2020. 6. 26.

오랜만에 중국에 관한 포스팅을 해본다.

그간 알리고 싶은 내용들이 꽤 많았는데 직장다니느라, 사업하느라 바빠서(?) 많이 잊어버렸다 ㅠㅠ 

어쨌거나 오늘 주제는

중국에 대한 오해와 진실!

 

 

위생과 개인적 성향

중국인들은 위생에 대한 개념이 우리와는 좀 다른 것 같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빨래를 실내에서도 많이 널지만 중국에서는 반드시 햇볕을 맞아야 소독이 된다고 생각하는 관념이 있어서 미세먼지가 있든 없든 비만 오지 않으면 실외에 넌다. 그래서 창문 외벽이나 베란다 벽, 마당 같은 공간 또는 심지어는 전깃줄에 빨래가 널린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이건 여자 화장실에 국한된 것일지도 모르지만, 공중 화장실을 가면 변기 커버에 소변이 튀어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정말 이렇게 쓰면서도 너무 더럽다!!!) 남들이 다 쓰는 변기에 앉는 것이 불결하다 생각하여 변기 커버 위에 올라가서 볼일을 보기 때문........(으휴)

 

또, 우리처럼 음식을 나눠 먹는 관습이 없어서일지도 모르지만, 무조건 개인 접시에 담아 먹으며 (이런건 서양과 비슷), 한 가정안의 욕실 용품이나 생활용품도 개인별로 따로 쓴다. 

 

 

 

물가

중국 물가가 싸단 얘기는 옛날 이야기다. 요샌 중국 왠만한 대도시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어떤 면에서는 한국보다 비쌀 수도 있다. 하지만 그나마 좀 저렴한 것은 음식. 길거리 음식이나 간편식 같은 경우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도 먹을 수 있다.

물가에 대해서는 예전에 생활비 관련하여 올려 놓은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길.!(아래 링크)

 

https://rims.tistory.com/182?category=912603

 

중국 물가&생활비

중국 생활비, 과연 얼마면 될까? 중국에 여행을 오거나 유학 또는 이민을 오게 된다면 가장 먼저 고려하게 되는 것이 바로 '돈'이 아닐까 싶다. 중국은 땅덩이가 크고 지역마다 편차가 심하기 때

rims.tistory.com

 

중국인은 목소리가 크다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그러나 무조건은 아님. 

중국에서 살면서 맞닥뜨린 중국인 중 70% 정도는 목소리가 다들 굉장히 컸다. 중국인은 뼈대에 비해 성량이 매우 좋은가보다. (특히 중국인 남편과 시부모님 옆에 있으면 고막이 터질것 같다 ㅋㅋㅋㅋㅋ)

식당을 가든 회사를 가든 엄청 큰 소리로 말한다. 마치 옆에 있는 사람이 저 멀리 한 몇 백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것처럼...

남편 말로는 중국어 구조상 입을 크게 벌려서 목청을 높여야 정확히 발음할 수 있어서라는데 그건 내가 봤을땐 X뻥 ㅋㅋㅋ

왜냐하면 중국 사람들 중에서도 조곤조곤 작은 목소리로도 정확하게 발음하고 말 잘하는 사람들을 봤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생각에 그냥 크게 말하는 것이 버릇이라 그런 것 같다. 상대적으로 젊은 층은 덜 크게 말하는 것 같다.

 

 

 

중국인은 불친절하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듯. 기본적으로 좀 늘상 화난 듯한 표정에 말투인 사람들이 꽤 있다. 심지어는 호주 출신 화교 친구도 중국인들은 왜 맨날 성난 사람 같냐고 엄청 기분나빠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니 걱정 말길.

내 생각에 좀 험한일을 하거나 장사를 하는 분들이 좀 목청이 크고 불친절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예상하는 그런 매너는 좀 보기 드물긴 하다. 그러나 학교에서 만난 선생님, 카페 사장님, 가게 점원... 등등 일상에서 만난 사람들 중 친절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중국도 점차 그런 부분에 있어 발전하고 있으니 앞으로 더 달라지려나...

 

 

이상, 앞으로 더 기억나는 점이 있으면 포스팅에 추가하겠음.

 

 

 

위 내용은 중국에 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점으로,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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