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1 23.MAY.2013 드디어 출발! 나 정녕 떠나네. 간밤에 잠도 잘 못자고 평소 출근할 때보다 한참 일찍 일어나 짐을 꾸려 집을 나섰다. 공항에 도착하여 티켓을 발권하고 사이버 환전으로 미리 신청해 둔 파운드를 찾으러 갔다가 스타벅스에서 망고바나나 프라푸치노를 한잔 들이켜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 벤치에 앉아 떠나가는 사람들을 넋놓고 바라보았다. 면세점에서 뭘 살 계획이 전혀 없었기에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결국 쇼핑을 시작했는데 이제 더이상 백화점표 화장품을 구입하지 않는 나는 도대체 무엇을 사야할 지 막막했다. 싸다는 이유로 뭔가를 사고싶게 만드는 그런 충동에 이끌려 결국 구입한 건 영국가서 팔 담배 한 보로. 그리고 mac 아이라이너. 이거 하나 사는데 엄청 고민했다. 색상 고르느라 ㅡㅜ 그러다보니 출발 시간이 가까워져서 터미널로 이동했.. 2013. 6. 19. 이전 1 다음